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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살까"…비트코인, 7000만원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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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가파르게 오르며 7000만원에 안착했다. 시가총액(시총) 역시 지난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1332조원)을 넘겼다.

15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3% 오른 702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4.28% 상승한 701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66% 뛴 5만1841달러를 나타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400만원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05% 상승한 37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5.14% 오른 37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5.45% 뛴 278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최근 코인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에 따라 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최근 현물 ETF를 통한 순유입 규모가 비트코인 채굴량의 10배가 넘으면서 가격 상승을 직접적으로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는 "어제 하루현물 ETF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요는 1만2000개에 이르렀지만, 최근 일일 생산량은 900개에 불과하다"며 "투자자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기 시작한 만큼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에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2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4·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