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세상에 나온 지 '15년'...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열었다

반응형
반응형

비트코인이 12월 4일(현지 시간) 마침내 ‘1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2009년 1월 비트코인이 처음 세상에 나온 지 15년, 2017년 11월 사상 처음 1만 달러를 돌파한 지 7년 만이다.

이날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9시 40분(서부 시간 오후 6시 40분)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을 찍었다.

비트코인이 이처럼 오른 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이 컸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친 가상자산’ 행보를 펼쳐왔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으며 이에 발맞춰 공화당에선 비트코인 100만 개를 국가가 비축하는 법안까지 발의한 상태다. 트럼프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비트코인은 연일 상승세를 보이더니 마침내 10만 달러까지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10만 달러 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이날은 트럼프가 차기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지명한 지 불과 몇 시간 뒤였다.

이날 트럼프는 차기 SEC 위원장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지지부진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2002∼2008년 SEC 위원을 지낸 앳킨스는 위기관리 컨설팅 업체인 파토막글로벌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로 대표적인 친 가상자산 인사다.

비트코인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는 가상자산 정책만을 전담하는 새로운 백악관 자리 신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의회에는 친 가상자산 의원이 약 300명 포진한 것으로 알려져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가 될 만한 요인이 많다.

솔라나 개발자들, 재단에 블록 한도 확대 제안

솔라나 개발자들이 솔라나 재단에 블록 한도(limit)를 4800만에서 5000만 컴퓨트 유닛(compute units, CU)로 올리는 제안을 제출했다. 이들 개발자는 이번 제안이 적용되면 솔라나 속도와 성능이 전체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디파이언트가 6일 보도했다.


블록 한도를 올리는 것은 거래를 위한 공간을 확장하고 빠른 확인 시간 및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솔라나 블록 크기는 실행 시간(execution time)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너무 큰 변화를 주면 네트워크 참여자들 하드웨어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이에 대해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공동 창업자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는 솔라나가 블록 공간을 약간 늘려 네트워크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