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대선 목전에 둔 비트코인, 불확실성에 2%↓

반응형
반응형

미 대선을 코앞에 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이 2%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에도 소폭 하락했는데, 이날 6만7000달러 선까지 붕괴됐다.

5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7790달러(약 00 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57%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399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전날 대비 2.52% 떨어진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대선이 가까워지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과 함께 지난주 1억원을 넘기도 했었다. 그러나 대선날이 가까워지면서 불확실성으로 인해 6만7000달러 선을 견디지 못하고 이날 6만6803달러까지 추락했다가 소폭 회복한 상태다.

이는 미국 대선 하루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등 혼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는 월스트리트의 오래된 말이 있다”고 짚었다.

"짙어진 美 대선 불확실성"…비트코인, 한때 9300만원대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초박빙 승부에 따른 불확실성에 경계감이 커지자 비트코인이 한때 9300만원대까지 하락하는 등 관망세로 접어들었다.

5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83% 하락한 94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1.71% 내린 9424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은 두 거래소에서 한때 9300만원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지난달 말 1억원을 돌파한 뒤 내림세로 전환해 이달 들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01% 떨어진 9298만2667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빗썸에서 2.20% 하락한 333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80% 내린 333만원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99% 빠진 328만5403원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크다.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접전을 보이면서 각 후보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성이 옅어졌다. 불확실성에 경계감이 확산된 건 트럼프 트레이드 중 하나인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로런 굿윈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선거는 초박빙으로 나를 포함한 누구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점치지 못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선거에서 누가 이길지에 대해 상대적으로 작은 인식의 변화에서 가격을 책정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0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0·탐욕)과 동일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해리스와 트럼프 최대 경합지 펜실베이니아서 마지막 피치

미 대선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지친 모습의 쉰 목소리로 90분 동안 연설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그가 고령으로 정신적으로 민감하지 않다는 주장에 코웃음을 치면서 지지자들에게 흔들리지 말라며 “지금이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9명의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이니아 주에 마지막 힘을 쏟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스크랜튼에서 선거 운동원들에 감사한 뒤 케이트 페리, 레이디 가가,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들과 함께 주 전역을 순회했다.

트럼프 노스캐롤라이나 유세장에는 자리가 빈 좌석들이 보였다. 최근 경합주의 트럼프 유세장은 가득 차지 않았고 일찍 자리를 뜨는 청중들도 있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유세한 뒤 과거 하던 것처럼 미시간 주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예정이다.

피츠버그에서 유세한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유세를 끝내고 밤을 보낼 예정이다.

두 후보는 펜실베이니아 주를 집중 공략해왔으며 3일 발표된 NYT/시에나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이 48%로 동률을 기록했다.

트럼프가 출마를 선언한 지 720일이 지났으며 해리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를 사퇴하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91일이 지났다.

 

반에크 "솔라나의 구조적 효율성, 높은 수익 성장성 촉진시켜"

인기 알트코인이자 암호화폐인 솔라나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된 가운데, 반에크가 구조적 효율성으로 인해 솔라나는 높은 수익 성장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매튜 시겔(Matthew Sigel) 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솔라나는 다른 네트워크 대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솔라나의 높은 사용자 참여도와 거래량은 투기적 밈코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상당한 수익과 이를 받쳐주는 저비용 고처리량 강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에크가 분석핸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수익의 약 14.2%가 워시트레이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솔라나 거래량과 수익 데이터가 밈코인 워시트레이딩(Wash Trading)으로 인해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회의론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