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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연착륙 기대에 3% 반등…8600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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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간밤 3% 넘게 반등하며 8600만원대를 회복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키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자극된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81% 상승한 860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94% 오른 860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21% 뛴 6만518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도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5% 오른 347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81% 상승한 347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06% 오른 263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김치프리미엄은 0%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29%다.

시장은 이날 미국 경제 지표 등에 반응했다.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비교적 건강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줄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커진다.

우선 노동시장이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 보다 낮았다.

또 미국 상무부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은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상향 조정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돌파하면 하락 추세가 반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상자산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를 돌파한다면 하락 추세가 반전돼 7만달러를 새로운 목표점으로 삼을 수 있다"며 "이전에도 강조했듯이 비트코인은 올해 4분기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투자 환경 변화로 인해 고위험, 고수익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알트코인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저평가 알트코인을 매집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1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0·중립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도그위햇, 9월 46% 상승하며 강세 지속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도그위햇(WIF)이 9월 한 달 동안 무려 46% 급등, 밈코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WIF가 2.20달러까지 상승하며 7주 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WIF는 9월 24일 1.96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후 현재 2.85달러의 다음 저항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WIF는 24.2%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4번째로 큰 밈코인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WIF의 급등 흐름이 선물 시장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WIF가 2달러를 돌파한 이후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이 30% 급등해 2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WIF 홀더 수는 1.29% 증가에 그쳤고, 상위 50명의 홀더가 전체 토큰의 54.84%를 보유하고 있어 한계도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밈코인 시장 전체가 활황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51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들이 주목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솔라나는 중요 업데이트인 프랭크댄서의 메인넷 업데이트를 발표했고 싱가포르 연례행사 ‘브레이크 포인트 2024’에서 솔라나 기반 차세대 웹3 스마트폰 '시커(Seeker)'와 최초의 웹3 게임 콘솔인 '플레이 솔라나 젠1(Play Solana Gen1, PSG1)'을 공개한 바 있다.

오늘 밤 PCE 지수 발표…시장 대기 심리 작용

어제(26일) 우리 시장, 양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시장은 장중에 계속해서 상승폭을 확대해가며 오랜만에 기분 좋게 마무리했는데요.

시장이 이렇게 날아오른 건 역시 외국인의 영향이 컸습니다.

마이크론 실적이 국내 증시에 외국인을 데려왔습니다.

셀코리아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주식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지수도 올랐는데요.

간밤 미 증시에서 마이크론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또 상승했기 때문에 오늘(27일) 장도 기대됩니다.

어제장 복기하면서 금요일장 시장 준비하시죠.

오랜만에 보는 숫자입니다.

코스피 2.9% 급등해 단숨에 2671.57포인트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2.62% 상승하며 779.18포인트였습니다.

마이크론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반도체 겨울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코스피는 한 달 반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고대하던 외국인 수급이 폭발적으로 유입됐습니다.

어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4835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선물까지 합치면 1조 6000억 원 가량 폭풍 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시장에 돌아오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고요.

기관도 8015억 원 사들이며 무려 9거래일 연속 매수 포지션 이어갔습니다.

개인만 홀로 1조 2539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대동소이합니다.

메이저 수급 주체의 쌍끌이 매수세가 나왔습니다.

외국인 1756억 원 어치 순매수했고 기관도 997억 원 사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여기도 개인만 2646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확인하시죠.

유가증권시장, LG에너지솔루션이 보합이었던 걸 제외하면 9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불을 켰습니다.

반도체 겨울 우려에 그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던 반도체 투톱이 날아올랐습니다.

삼성전자 4% 넘는 상승세 시현하면서 6만 4700원이었고 SK하이닉스는 9.4% 시세 분출했습니다.

18만원 선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사고 삼성전자는 팔면서 SK하이닉스쪽의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반도체 온기가 우리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완성차, 바이오, 금융주들도 올랐습니다.

한편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도 1~2%대 강세 기록했고, KB금융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주가 손상이 컸는데 어제는 4%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HLB가 소폭 내린 걸 제외하면 9개 종목 모두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2차전지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시가총액 1위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6% 넘게 오르며 알테오젠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3주만입니다.

에코프로와 엔켐 등 나머지 2차전지 대표주들도 모두 3%대 상승했습니다.

제약 바이오섹터도 전반적으로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리가켐바이오 3%, 삼천당제약이 7%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떨어졌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원 80전 내린 1327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위안화 강세에 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었습니다.

이후 환율은 저점을 계속 낮추더니 역외환율은 1313원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데다 달러인덱스도 더 떨어진 데 따른 겁니다.

오늘 외환시장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반도체 겨울에 대한 우려가 점점 더 옅어지고 있습니다.

간밤 미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 반도체 업종에 대한 걱정을 덜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개별 이슈들을 더 꼼꼼하게 체크할 필요도 있겠는데요.

마침 오늘 방산 대장주가 복귀합니다.

방산업종은 중동발 리스크에 미국 대선 이슈까지 겹치면서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 달간의 거래정지를 마치고 돌아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바라보는 시선은 긍정적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방위 산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주가가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영업이익률이 2023년과 비교해 4%p 개선되고 수준 잔고 성장도 지속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오늘 거래가 재개되면 기준 가격은 29만 원이 될텐데 시초가는 14만 5천 원에서 58만 원 사이가 되겠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제시한 목표주가는 38만 원이고 적정주가는 분할 전 대비해서 2.7% 상승한 수준인데요.

반도체가 안정적이고 다른 업종으로 온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모멘텀이 충분한 방산주, 그중에서도 오늘 이슈가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체크해두시죠.

그밖에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입니다.

오늘 밤 미국 금리 결정에 중요한 PCE 지수가 발표됩니다.

중요한 이벤트를 앞둔 만큼 시장에 일정부분 대기 심리가 작용하겠고요.

일본 자민당 총재가 뽑히는데요.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및 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됩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자동차 부품과 전력, 전선주가 강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주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의 의무 장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추진 되면서 경창산업, 상신브레이크 등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전력, 전선 섹터는 마이크론이 올해와 내년 고대역폭메모리, HBM 이 이미 매진됐다고 밝히자 AI 시장 확대 전망에 따라 강했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또 좋았습니다.

우리 시장 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존재할 텐데 반도체 섹터가 이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해보시죠.